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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슥 끄적

상세한 후쿠오카 배낭여행 셋째날~

by 파드 2007.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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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필자가 쓰는 것은 관광이 아니라 느낌, 그리고 이동 위주로 쓰겠음. 그리고 아래 사항은 필자의 경우임. 하지만 중요한 참고가 되기를 바람.



3 day
하우스 텐보스 구경하러 갔음.
가는 방법은 하카타역 관광안내소 직원이 잘 가르쳐줌. 이것도 2명이서 같이 티켓팅 하면
할인 해줌. 4명도 될려나? 왠지 일본은 짝수로 할인 해주는 듯.

아, 잘 모르겠다면 일본어로 써달라고 하면 직원이 써줌.

JR 九州(규슈) 기차 매표소에서 구입후 3번 게이트로 가면 됨.
몇개의 기차가 연결되어 있고, 기차 옆면에 하우스 텐보스라고 적혀 있음. 열차 몇량 번호는 내가 탄 것은 10호(11호도 가능) 이었음. 여기는 자유석임. 그래서 표에 몇량에 타라던지
좌석번호라던지 그런게 없었음.

몇개의 기차가 연결되어 있는 지 알게 된것은 하우스텐보스역에 도착하고 나니까 하우스텐보스라고 옆면에 쓰여져 있는 기차만 남아 있었음. 촬영 찰칵~

기차역에서 다리 건너 하우스텐보스 보임. 필자는 여행사를 통해서 패스포트 구입.

그곳 안내소에 들리니 한글 안내 3종셋트 주더이다(지도, 식당종류, 이벤트지) 여기에 패스포트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 설명이 있음. 잘 읽어보시길.

구경. 흠 에버랜드 입구 근처의 유럽식 건물의 확장판 정도라고 생각 하면 될듯.
좋은 점은 운하(바다가 바로 옆)가 있어. 배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는 점. 구경 한다고
버스를 거의 타지 않았음. 자전거 대여도 탈만함. 1인승에서 최대 4인승까지.
필자는 걸어 다녔음.

기대가 많았던 탓인지 실망이 ... 사람은 각양각색이니 !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마시길.

점심은 하우스텐보스의 큰 탑 건물(전망대가 있는)에 식당이 쭉 있음. (여기 까지 배타고 옴.)
일본음식 및 다른나라 음식이 있음.
물론 한식도 있음. 일본음식(혹은 딴나라) 먹어 볼라고 했는데 마누라가 냉면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한식 식당으로 갔음. 뭐 그럭저럭임. 맛있다고는 할 수 없음. 우리나라도 이런데 음식이 딱히 맛있다고
할 수 없듯이 여기도 마찬가지 인듯.

환승없이 하카타역까지 가는 기차는 18:18(숫자 좋다) 이 마지막임. 하카타역이 종점.
걸리는 시각은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됨.
갈때는 할랑 했으나 올때는 퇴근시간에 물려서 하카타 다가올 수록 사람 많아짐.

하우스텐보스 까지 가는 풍경은 여기는 촌동네라고 불릴만함.
일본식 기와집, 논, 밭 ... 자다가 일어나서 보면 우리나라 인가 라고 착각할 정도.

도착후 캐널시티로 100엔 버스로 이동후 후쿠오카 돼지 라멘 먹음.
국물, 면발 다 별로. 추억이라 생각 하고 먹었음. 이거 먹고 편의점에서 신라면 사 먹었음.
느끼해서 속 푼다고 .

캐널시티 구경 후 숙소까지 걸어서 이동. SUTTON PLACE HOTEL은 100엔 순환버스 노선에
있음. 찾기 쉬움. 한 15분 정도 걸림.

아 일본 젊은 여인들이 기모노 잘 입고 다니는 거 보고 부러웠음. 주로 데이트 전용 옷인듯
함. 더워 보이기도 하지만 보기는 좋았음. 나막신(?) 신고, 머리에는 비녀 꽂고 한손에는 작은 부채, 한손에는 기모노 전용 핸드백인듯한 줄달린 손가방...
우리나라 여인네들도 한복 좀 있고 다니면 보기 좋을텐데. 싸고 이쁜 생활 한복 많이 만들어 주세요!

-- 시내 돌아 다니면서 느낀점, 눈에 들어오는 점.

\ /  일본 남자들은 눈썹을 밀고 저렇게 그리고 다니는 애들이 많다는 거(나이는 20초반에서 30대 까지) 그리고 화장도 하고 다니고(여름이라서 그런지 화장이 뜸)
그리고 인상도 무진장 쓰고 다니더만. 시비 붙고 싶어서 야단 났나.

여자들 생김생김은 몇명의 특이한, 혹은 아주 특이한 애들을 빼면 우리나라랑 얼쭈 비슷.
아 여자 양산은 얼쭈다 검은색임.(좋다고 방송을 한듯 함)

아 그리고 사람, 자동차 둘다 신호 안 지킴. 사람들, 자동차들 빨간불(혹은 파란불)인데도
물 흐르듯이 스르륵 지나다님. 너무나 자연스러움. 우리나라는 보행신호에 빨간불일때는
후다닥 뛰어서 지나간다던가 뻘줌하게 지나가는데, 여기는 뻔뻔하게 자연스럽게 보통걸음으로 지나감. 누가 일본인들 신호 잘 지킨다고 했지?

조금 큰도로는 중앙분리선에 가로수가 가꾸어져 있음.(이건 부럽다)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 많음. 그래서 자전거 주차 및 보관 시설이 여기 저기에 있음.
자전거는 남녀노소 시간대 불문으로 많이 지나다님. 자전거 도로는 없음. 그래서 걸어 다니면 자전거 때문에 움찔움찔 하게 만듬.

도시 자체는 어두움. 여름임에도 불구 하고 회색도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듬. 서울 같은 빌딩의 도시가 아님에도 불구 하고,가로수가 더 많음 에도 불구하고 어둡다는 느낌이 듬.
아무래도 건물 색깔, 페인팅, 가로등의 밝기, 1층 상가의 전면 유리창의 구조, 창크기...

하여간 낮이고 밤이고 어둡다는 느낌이 듬.

아, 필자가 묵은 호텔에는 1층에 노트북이 있어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음. 총 4개 있었고, 랜선 꽂을 수 있는 곳도 있음.
단 마우스 없음. 터치 패드는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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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3  Ver 0.1

집에 도착하자 마자 정보를 올린다.
그리고 우사기 밉다.
해외에서의 2시간을 앗아간 우사기가 밉다. 사라져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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