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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파드

피를 마시는 새 다 읽고.

by 파드 200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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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워커 보다 드라곤 라자가 더 나았고,

피를 마시는 새보다는 눈물을 마시는 새가 더 나았다.

세계관이 확실해 질수록 넓어질수록 할 말이 많은 듯하고, 그래서 끄는 거 같았고,
그 설명이 지루했다.

마지막에서 엘시는 추락사 했을 꺼다. 이전까지 타자는 물리에 대해서 까탈스러웠는데
무슨 힘으로 정우가 그를 받아낼 수 있을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환상벽으로
뭔가를 했을란가?)
차라리 정우가 그의 뒤로 돌아서 뭔가를 해야 되지.

'...엘시는 두 팔을 벌렸다. 약간 쑥스럽게.
정우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그를 향해 날아왔다.
둘은 케찹이 되어 저 세상으로 갔다. '

'케찹이 될 수 없었던 정우는 엘시를 외면하고, 정우는 영웅왕2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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