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슥 끄적

D-War를 보고나서. - 노스포

파드파드 2007. 8. 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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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오오 카아아아아 꾸워워워 캬오오오오 쉑~~ 크아아악

이게 기억 나는 것이다. 뭘까요?
네 'D-War' 입니다.
음향 효과의 부재 일까요? 충돌, 진동 그런 음도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너무 단순한 소리 뿐이라서 눈은 즐거웠지만 귀는 별로 였습니다.

이무기의 크기? 들쭉날쭉 한 거 같습니다.
비교 대상이 되는 건물, 사람, 자동차를 보고 이무기를 보면 수시로 변한고 있더군요.
착시는 아니겠죠?
흠, 트랜스포머는 변신전과 변신후의 크기를 고려해 옵티머스 프라임이 총으로도 변신
못했고, 트럭 모형도 앞이 툭 튀어 나온 형태가 아니면 옵티머스의 로봇 형태의 크기가
안 나와서 트럭도 오리지널에서 변경을 했죠.
길이변화는(용에서는 어쩐지 좀 어색 하더군요. 한번 더 보러가서 확인 할겁니다.)
별로 못 느끼겠는데, 단면적과 특히 머리크기는 좀 들쭉날쭉 한거 같습니다.

잔소리는 일단 여기까지 이구요.
"첫술에 배부르냐" 딱 맞는 표현 입니다. 하지만 숟가락은 좀 큰거 같습니다.
재미있게 봤다기 보다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중천'도 흥미롭게 봤던 필자 입니다. 중천 CG도 좋았죠. 실사와 CG의 경계가 때로는 애매 한
장면도 있었지요.
아직까지는 아직까지 입니다만 좋았습니다.

Star Wars 4, 5, 6 요즘 케이블 TV에서 자주 보여주죠. 제작년도가 70년에서 80년대초에
걸쳐 만들어진 영화 입니다. 지금봐도 좋습니다. 1~3은 말할 필요도 없죠.
이런 영화는 왜 우리나라에서는 안 나올까요?
우리기술로는 언제쯤 나올련지...

다른 제작사 및 영화사도 분발하세요. 투자 하세요!
'CG는 반지의 제왕 팀이 제작.....' 그런말을 자랑스럽게 포스터에 띄울 생각 하지 말고요.

영구아트의 다음 영화가 더 기대 됩니다.
이젠 원천 및 고급 기술도 축적 되어 있으니 제작기간이 단축 되겠죠.
근데 덜컥 드라마류의 영화를 내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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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에서 못마땅 한 점.
수호자 목걸이 디자인이 좀 더 수수했더라면...
'반지의 제왕'에서의 반지도 금가락지에 글만 쓰여져 있을 정도 인데, 너무 환타스틱 하게
만들어 놔서 별로 되군요.
단순하게 하지만 강인하게. 여의주 미니어쳐 모양이었다면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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