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 라는 '글자'를 처음 접해 본적이 언제 였더라? 93년 대학교 1학년 때 였을 것이다. 모든 것이 다시 궁금해지는 시기라고 할까?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공공연하게 나를 극우주의라고 말하던 때였다.(주1) 한 선배로 부터 '한단고기'(주2) 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다음날 서점에서 바로 구입해서 일주일에 걸쳐서 읽었던거 같다. 그때 한웅과 단군의 의미가 왕을 뜻하는 의미로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한단고 기라는 책은 한자 단어가 흘러넘치는 책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인지 자오지한웅(치우천왕)도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았다. 그리고 바이블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거 같다.(하긴 기독교 관련 되는 나라에서는 구약이 역사책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 그래서 읽기에 거부감도 있었던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