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파드

2007 한국시리즈 3차전

파드파드 2007. 10. 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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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롯데팬이다.

한국시리즈도 아니고 플레이 오프 기억도 가물가물 해간다.

그래도 99년 삼성과의 플레이 오프는 평생 잊지는 못할 것이다. 호~오~세, 마해영, 임수혁, 박정태,

김응국, 박석진, 주형광, ... 너무나도 쉽게 끝난 그해 한화와의 한국시리즈는 정말 기억 나는게 없다.

어쨌든

플레이오프랑 한국시리즈는 일단 타팀 경기여도 재미있다. 끈끈함과 팽팽한 긴장감이 보는 이를

즐겁게 해준다.

2007 한국시리즈 3차전 까지 쭉 봤다.

sk 정말 아니다. 왜 올스타전에 뽑힌 선수가 없는지를 알겠다. 모기업 인상도 별로인데 야구팀 마저도

마음에 안든다.

재미없는 야구,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는 야구를 한다. 이에 포함되는 말로, 시간 끄는 야구를 하고,

매너 없는 야구를 한다. 그 결과로 팀을 패넌트레이스 1위로 만들었으니 감독이야 구단주 한테 칭찬

받겠지만 타팀에 관련되는 그 누가 좋다고 해주겠는가?

하여간

3게임에서 몸에 맞는 볼, 사구가 두산 7개, sk 2개가 나왔다. 참 많이도 나왔다. 벌써 한명은 구경하는

신세가 되었고, 감정의 골 깊어져 갔다.

사구가 7개라 경력 많은 심판들이 고의성은 없다고 했으니 없다고 하자.

하지만 이종범 선수를 일본에서 실패하게 만든 너무나 많은 몸쪽 승부.

김성근 감독이 몸쪽으로 계속 던지라는 주문이 없었을까? 시즌 중에도 사구 시비가 끊이지 않았는데.

칼날 같은 코너워크 제구력이 가지고 있는 투수도 실투를 한다. 몸쪽 승부를 계속 하는중에 하나만 실투

하면 바로 안경현 처럼 된다.

공하나 하나 던지거나 치거나 sk 선수는 벤치에서 싸인 받아서 하는 경우가 많더라.

꼭두각시들. 국민학교 야구나 해라.


2차전에서도 빈볼 시비가 있었다. 김동주가 몸에 공 맞고 인상 쓰고 투수랑 말로 실랑이 벌이다가

걸어 나가더라 양팀 우르르 뛰쳐 나왔을때, 김동주 선수 김재현이가 말리더라.

3차전에서 김재현이 지몸에 스치지도 않았는데 바로 뚜벅 뚜벅 걸어 오더라. 그 공이 김재현이

머리통이든 등짝이든 그 뒤쪽이라면 몰라 게다가 쓩 지나갔다면 몰라 왼발 뒤쪽에 쉽게 떨어지더만.

그래 너거 편이 하면 사랑이고 니가 당하면 바람 피는 거냐.

7개 공 맞아 가면서 한 선수 뼈 부러지면서도 참아 참아 갔는데, 김재현 선수는 참 대단하구나.

애들이 그러면 몰라도 그래도 중고참에 들어가는 선수가, 쩝, 얄팍하더만.

만에 하나 sk가 우승 하더라도. 인정 못한다. 역대 프로팀 중 최악의 팀으로 손 꼽을란다.

더럽게 이겨서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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